삼성전자가 2017년 인수한 하만(Harman)이 이제는 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서도 하만은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삼성전자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하만의 폭발적인 성장하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전과 비교해 무려 23배 증가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전통적인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가전 부문의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하만의 급격한 성장 배경에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 △삼성전자와의 기술 시너지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확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이재용의 선구안, 하만 인수의 빛을 발하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하만 인수를 주도하며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시장의 잠재력을 일찍이 간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