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이 지난해 3만 6,624달러(약 4,860만 원) 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는 2022년(3만 3,846달러)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1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하지만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팍팍하다. 통계상 소득은 올랐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경제’ 속에서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소득 증가가 실질적인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한다.○ 국민소득 3만 6,624달러, 왜 늘었나?한국의 GNI는 2018년 3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정체기를 겪었다. 특히 2022년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환율 영향으로 3만 3,846달러까지 하락했다.그러나..